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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매다? 메다? 헷갈리는 우리말 표현, 제대로 알아보기!

by bamboll 2025. 5. 12.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말 중에, "이게 맞는 표현일까?" 하고 헷갈릴 때가 참 많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표현!
바로 ‘가방을 매다’와 ‘가방을 메다’어떤 표현이 맞는지 알아볼께요.

 

✅ ‘가방을 메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배낭 하나 메고 유럽 여행을 떠났어요.”
✔ “연예인이 메고 나온 그 가방, 너무 예쁘다!”

 

이처럼 가방이나 배낭처럼 어깨에 걸치는 동작을 말할 땐 **‘메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메다’는 “물건을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는 뜻으로 정의되어 있어요.


❌ ‘가방을 매다’는 왜 틀릴까요?

‘매다’는 보통 끈이나 줄을 묶거나 고정하는 동작을 뜻합니다.

✔ “넥타이를 고쳐 매고 출근했다.”
✔ “강아지랑 산책할 땐 꼭 목줄을 매 줘야 해.”

즉, ‘매다’는 끈을 묶는 행위에 가깝고, ‘메다’는 어깨에 걸치는 행위라고 구분하면 이해가 쉬워요.


🔎 그럼, ‘신발 끈 꽉 메고’일까요? ‘매고’일까요?

정답은 **‘신발 끈 꽉 매고’**입니다!
끈을 묶는 행동이므로 **‘매다’**를 써야 맞는 표현이죠.

✔ “신발 끈 꽉 매고 달리기 준비 완료!”
❌ “신발 끈 꽉 메고” → 어색하고 잘못된 표현입니다.


💡 헷갈리는 우리말, 이렇게 기억해보세요!

상황맞는 표현예시 문장
어깨에 걸치다 메다 가방을 메다, 총을 메다
끈을 묶다 매다 넥타이를 매다, 신발 끈을 매다
 

 

우리말은 작고 섬세한 차이 속에 아름다움이 숨어 있어요.
‘매다’와 ‘메다’처럼 비슷한 말이라도 상황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니,
조금만 신경 쓰면 더 정확하고 매끄러운 말하기가 가능하답니다.

앞으로도 헷갈리는 우리말 표현들, 함께 하나씩 배워가요.
오늘도 밤볼하게 우리말을 다듬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