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우리말: 밤볼
‘밤을 입에 물고 있는 것처럼, 볼록하게 오른 귀여운 볼의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출처: 부천 수오재 국어학원
‘밤볼’은 흔히 쓰이진 않지만, 뜻을 알고 나면 잊을 수 없는 단어입니다.
입 안에 밤을 물고 말없이 웃고 있는 아이의 모습,
그 볼록한 볼을 닮은 말. 듣기만 해도 귀여운 느낌이 들죠?
🌰 왜 이 단어가 좋았을까요?
처음 ‘밤볼’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머릿속에 장면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말없이 뭔가를 물고 있는 아이, 말랑한 뺨이 도드라진 그 모습이요.
그건 단순히 ‘귀여움’만이 아니라,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이 드러나는 순간,
감정을 꼭꼭 씹고 머금은 채 웃는 모습 같았어요.
‘밤볼’은 그런 감정을 말 대신 전해주는 단어 같아서,
블로그 닉네임으로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우리말을 기록하는 이유
이 블로그는 앞으로도 저처럼 예쁜 단어에 끌리는 분들을 위해,
하나씩 우리말을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감정과 장면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말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누군가의 기억이고 감정이니까요.
작은 단어 하나가 마음을 말랑하게 만드는 경험,
저와 함께 나눠보시겠어요?
🌰 함께 나눠봐요
혹시 여러분이 좋아하는 우리말도 있으신가요?
댓글로 추천해주시면, 다음 포스팅에서 함께 이야기해볼게요 😊
오늘도 밤볼하게 — 마음이 말랑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